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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적응 찐경험기 공모전 "우리학교, 내가 알려주마!"] 장려상 작품
작성자 : 이은선
장려상을 수상한 간호학과 박지인 님의 글입니다.

* 사진 이미지가 있는 글로 첨부된 pdf를 통해 원문을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파릇파릇한 새내기분들께


안녕하세요. 이 편지를 보고 있을 새내기 분들! 저는 충청대학교 2학년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박지인이라고 합니다. 먼저 충청대학교에 온 걸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해봤으면 합니다.! 아직 저도 많은 걸 이루지는 못했지만 우리 같이 도전해봅시당!!

벌써 이 학교에 입학하고 학기의 반이 지났는데 어떤 거 같아요? 학교는 다닐만 해한가요?? 그래서 제가 이 헌내기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 학교생활의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당 학교 꿀팁과 소소한 썰들이 있을 테니까 집중해서 읽어주시길 바라요 ㅎㅎ

먼저 3월은 적응하느라 한 달을 다 보낸 것 같아요. 저는 타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청주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했고, 기숙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더더욱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래도 학교가 생각보다 커서 둘러볼 것도 많고 나름 캠퍼스 생활 로망을 충족시켜줬던 것 같아요. 다시 돌이켜보니 3월은 정말 정신없이 보낸 거 같네요ㅠㅠ

벌써 4월이네요.. 벚꽃의 꽃말. 중.간.고.사
벚꽃이 피는 이 시점 우리는 사랑도 공부도 다 잡아야 한답니다 ㅎㅎ 그래도 학점만큼 중요한 게 없으니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시험에 임해보자고요! 그래서 우리 학교의 벚꽃 명소를 좀 알려줄게요!
F동(도서관)쪽이랑 D동 앞, 기숙사 앞이 전 최고로 예쁜 거 같아요. 정확한 정보를 위해 사진들 좀 보여드릴게요 >,0


왼쪽부터 도서관 앞, D동 앞 겹벚꽃, H동 앞 주차장, 기숙사 앞



우리 학교에 벚꽃 명소들이 참 많죠? 벚꽃의 꽃말이 저는 공부하다가 힘들고 지칠 때 학교 캠퍼스 다니면서 벚꽃들을 구경했었어요. 날도 선선하고 꽃가루도 날리니 외롭지는 않았어요(?), ㅎㅎ
이제 꽃들이 하나둘씩 지고 중간고사도 끝나고 과제의 달 5월이 왔어요. 중간고사가 끝나니 과제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첫 시험 끝난 기념으로 열심히 놀아주면서 과제도 열심히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과제는 미리미리 해결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제가 팁 하나 드리자면, 과제 몰릴 때는 엄청 몰리니까 3월에 좀 여유있을 때 해두는 게 좋아요. 3월은 그나마 여유있고, 살짝 고삐를 풀어도 되니까요..! 그래도 5월은 다음 달에 있는 대망의 종강을 기다리면서 버텼던 거 같아요!..ㅠㅠ

드디어 종강 3주 전, 2주 전... 그리고 기말고사가 다가오네요^.^ 종강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즉시 종강이에요. 가장 싫은 것과 가장 좋은 거.. 원래 쓴 게 몸에는 좋잖아요.. 열심히 벼락치기를 하면서 종강을 맞이했어요 ㅎㅎ (공부는 미리미리 합시당 ㅠ 벼락치기는 몸에 너무 해로워요 ㅜㅜ)

막상 종강을 하고 나니 바빴던 학교 생활에 비해 너무 고요하고 지루하더라고요.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저는 종강 전에 봉사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봉사를 하러 다녔어요! 공부는.. 잠시 접어둔 채 말이죠.. 학기 중에도 그렇게 많이 한 건 아니었지만 방학까지 공부는 하기 싫어서 열심히 놀면서 봉사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나름 생산적인 시간들을 보내고 개강을 맞이했네요..

2학기 시작은 8월 말부터 9월 초인데 열심히 기숙사 짐을 싸들고 입사를 했어요. 입학 후 두 번째 개강이니 또 설레었어요. 그렇지만 막상 또 학교를 다녀보니 별 거 없더라고요. 확실히 1학기 때보단 바빴고, 국가근로도 하게 돼서 경제적으로도 많이 도움이 됐어요. 개강 전에 국가 장학금을 신청하면서 국가근로도 신청할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모르더라고요! 국가 근로도 꽤나 좋으니 신입생분들은 잊지 말고 신청해보세요!! 그리고 2학기 종강까지 열심히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D동 카페가서 토스트도 먹고 핫도그도 먹고, R동 가선 와플이랑 여러 스무디도 먹고, 각 동마다 카페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공강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부족할 때 간단하게 떼우기 좋아요 ㅎㅎ

여기서부턴 제가 아는 선까지 건물 소개를 좀 해드리려고 해요. 먼저 제 주 강의동은 D동이에요. 지하 1층까지 있고, 3층엔 카페와 탈의실, 사물함, 강의실 등이 있어요, 치위생학과와 간호학과만 사용하는 강의동이기도 해요. 교내실습은 D동에만 해요. 컴퓨터실이나 D동에 강의실이 부족할 땐 A동이나 B동을 가는데 A동, B동은 여러학과들이 있는 걸로 알아요. 항공보안과나 의료미용과, 건축과 등등 그 옆에 C동이 있는데 C동은 실용댄스과와 실용음악과 등 우리학교의 힙한 분들이 많이 계시죠 ㅎㅎ 그리고 P동은 우리학교에서 제일 최근에 지은 건물이기도 하고 다른 건물에 비해 햇볕도 잘 들고 좋아요. 1층은 스터디카페처럼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잔잔하게 클래식 음악도 나오고 쾌적한 환경이라 공부하기 좋아요. 그리고 1층 안쪽에 입학처와 노란화분센터가 있어요. 노란화분센터는 학생상담센터예요. 학생들을 위해 심리검사나 적성검사, 진로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진행해주시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해주셔서 올해부터 저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답니당! 특히 방학엔 레벨업 챌린지를 하는데 끝까지 완주하면 장학금도 주신답니당! 나태해질 수 밖에 없는 방학에 내 할 일을 할 수 있게 도움도 주시는데 장학금도 주신다니 이건 꼭 완주해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장학금도 받고, 뿌듯함과 성취감도 얻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방학 즈음에 학교 알림톡으로 메시지가 오는데 꼭 참여해보길 바라요^^ 그리고 윗층에는 교수실들이 있어요. 교수님과 면담을 하거나 따로 찾아뵐 땐 p동으로 가시면 돼요.! 그리고 지하엔 소극장 같이 무대가 있고요. 여기선 여러 활동을 해요. 나선식도 하고, 공연도 진행하고, 사람들 많이 모여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도 여기서 한답니다. 이와 같은 곳이 도서관 지하에도 있어요. 도서관은 일단 F동에 있고용. 서가는 1층에, 열람실은 2층에 두 곳 있어요. 좌석제이고 시험기간엔 24시간 개방이니까 아주 좋더라고용 ㅎㅎ 그리고 3,4층에는 사무실과 랩실 등 여러 강의실이 있답니다. 물론 지하에도 강의실이 있어요!

다음으론 만능 R동! 또 제가 R동에서 근로를 꾸준히 했었기에 좀 잘 알고 있어요!
4층엔 카페가 있고, 3층엔 농협 ATM기와 교내 서점,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어요.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학생복지팀과 보건실, 자퇴, 휴학, 근로, 장학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있어요. 2층엔 누림마당과 타임카페, 식당이 있어요. 누림마당엔 컴퓨터도 있고, 조별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요. 팀플하기엔 너무 좋은 공간이지만 혼자 조용히 공부하고 싶을 땐 열람실이나 P동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뻥 뚫려있는 곳이고, 울림이 있는 편이라 여기서 공부는 비추입니다 ㅜㅜ 그리고 1층은 작은 회사들이 있어요. 잘은 모르지만 창업하신 분들이 교내로 들어와서 일을 하시는 거 같아요. 저도 여기 회사들 중 하나에서 교외근로를 하고 있습니당

앗 도서관에서도 소소한 행사들을 많이 하는데 많은 관심 가지고 참여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건 e-book 읽긴데 전자기기에서 교보도서관 어플을 깔고, 충청대학교 도서관을 검색한 후 로그인을 하면 우리 학교 도서관 e-book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현재는 중간고사 공부로 e-book을 못 읽고 있는데 ㅜ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하게 휴대폰이나 테블릿으로 볼 수 있다니까 편리하지 않나요? ㅠㅠ 그런데 또 다음 달 e-book 보고 독후감 쓰기 행사를 한다고 해서 e-book 읽고 있는 김에 그것도 참여해보려고요 ㅎㅎ 책도 읽고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1석2조인 거 같네요.

이제 제가 아는 바는 다 소개해드렸어요.! 저도 이제야 막 학교 활동을 참여하고 있는 터라 정보가 많이 부족해요..ㅜㅜ 그래도 1년 동안 알차게 학교 다녔다고 생각해서 몇 자 적어본 건데 괜찮으셨나요? 저도 이번 계기로 작년 1학년 생활을 되짚어보게 됐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좋은 경험들만 해서 좋았네요><그러니 신입생분들도 학교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보면 여러분들에게 많은 기회들이 생길 수 있을 거예요!!
주저하지 말고 학교 행사를 많이 참여해보고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23학번 분들 남은 학교생활도 파이팅! 우리 종강을 위해 열심히 해보아요 ><

-2023년 4월 14일 2학년 박지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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