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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혜로운 충청인 공모전] 장려상 작품
작성자 : 전문상담사
장려상 미용예술과 김희경 학생의 작품입니다 :)
작품 제목은 '대면강의 일기'입니다.


제목: 대면강의 일기 2020.10.19.~
우리 학과는 9주 차부터 대면을 시작했다. 1학기를 비대면으로 보내고 2학기
절반을 비대면으로 보내서 아직 얼굴을 한 번도 못 보고 유일하게 목소리만 아는
사람들을 만나 친해져야 돼서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했다.
처음 학교를 버스 타고 가는데 청주인데도 무려 1시간 이상을 버스 타고 가야 해서
7시에 일어나 중학교 등교하는 남동생이랑 첫날부터 누가 먼저 씻을지를 두고
싸웠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 결국 내가 지고 아침부터 30분 간격인 버스를
놓치면 지각이 뻔해 버스를 타기 위해 뛰었다.
날이 쌀쌀한데도 더워 죽는 줄 알았다. 버스를 갈아타고 충청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학교가 꽤 멀어 열심히 걸었다. 이건 내가 쓰는 방법인데 자주 쓴다. 쭉 가는 500번대 버스를 환승해서 타고 가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셔틀 시간이 맞는다면 내려서 셔틀을 타라 중간까지 올라가서 좋고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좋다.
통학버스는 아침 수업이라면 9시/20분/40분 버스가 있고 그냥 줄 서서 타면 된다.
만약 내년에 모든 학과가 대면을 한다면 처음 친구들을 보는 사람들을 위한 내가
실제로 사용해서 친구와 친해진 꿀팁을 알려 줄 거다!
첫 번째 일단 인사를 해라 몰라도 인사를 하면 첫인상 만점 !!
두 번째 이름과 나이를 물어봐라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다양한 나이들이 존재해 나이를 물어보는 것은 필수 !! 뭔가 실례 같다면 조용히 높여서 불러라 그러면 상대방이 내 나이를 물어볼 것이다 그때 내 나이를 밝히면 문제 해결 !!
세 번째 점심 뭐 먹을 거냐고 물어봐라 각자 대답하다 보면 내가 먹고 싶은 메뉴나 친해지고 싶은 친구를 따라 점심을 해결하면 된다.
네 번째 버스정류장이나 셔틀을 같이 타 사소한 얘기를 해봐라 실제로 난 버스에서 사소한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점심을 먹게 돼서 친해진 경험도 있다.
물론 장담은 못 하지만 결국 난 우리 반과 다 인사를 나눴다. 또 더욱 친해진
계기가 있었는데 교수님이 음료를 사주셔서 sns에 올리기 위해 sns 아이디를 물어보면서 더욱 친해졌다. 난 낯도 가리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더 싫어 말을 거는 성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대화가 이어지기도 해 좋았다!
그리고 우리 학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해 소수 학과만 강의를 듣기 위해 학교로 오기 때문에 과동에 들어가면 1층에 열 체크 기계와 손 소독을 할 수 있는 소독제가 구비되어 있다. 학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열 체크, 손 소독이다 또 강의실에 들어가면 자신이 앉을 책상을 물티슈로 닦고 손 소독을 하고 친구들과 같이 앉고
싶어도 참고 한 책상에 한 사람씩 앉는다. 거리두기 필수!
가끔 학과 전체가 하는 강의나 책상이 부족한 경우는 두 명씩 앉지만 그것도
문제없다 가운데 한 칸을 띄우고 앉고 또 가림막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 가능하다! 아 그리고 또 반을 두 조로 나눠 격주로 수업하는 강의도 있어 더욱 안심
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도 모두 마스크를 벗지 않는 노력을 하고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나갈 때도 손 소독을 한다. 한 사람이 하면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손 소독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시로 하려고 하기도 하고 먼저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문고리나 제품 등을 만지기도 하고 이래야 더욱 안전하게 실습도 하고 강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를 오는 길은 힘들지만 실습 과인만큼 실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과 친구들도 다 같이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이 가장 좋은 거 같다 뭔가 일기를 쓴다고 생각해서 써서 그런지 TMI가 많이 들어가 있지만 마지막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나오기 위해서는 비대면인 학생들과 대면인 학생들 모두 평소에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손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면 내년에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오고 학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본다. 우리 모두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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